불봉이 집수리 협동조합<br/> 총 41가구 선정 수리 지원
불로동은 전체 주택 중 20년 이상 된 건물이 68%를 차지하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었다. 이에 동구는 지난해부터 불로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불로동 일대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사업은 불봉이 집수리 협동조합(이사장 김석남)이 맡아서 진행했다. 이들은 도시재생 사업 구역 내 주민을 대상으로 총 41가구를 선정해 방수, 창호, 도장, 대문, 옥외문, 단열공사, 지붕 공사 등을 했으며, 지난달 29일 불로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불로동 노후주택 집수리지원사업’ 현판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2013년 불봉이네 봉사단으로 시작한 불봉이 집수리 협동조합은 2020년 집수리 역량 강화 실습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키웠다. 이후 2021년 불로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따라 집수리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불봉이 집수리 협동조합으로 발돋움했다.
이들은 가스, 보일러, 전기, 건축 등 각 분야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불로동 각종 시설 수리 및 유지보수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