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개막한 ‘2024 문경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가 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지구촌 태권도 가족 55개국 45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태권도인들의 열정과 패기 및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문경시와 국기원이 주최하고, 2024 문경 세계태권도 한마당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위력격파, 기록 경연, 종합격파, 공인 품새 등 총 15개 종목 94개 부문에서 열전이 펼쳐졌다. 매 경기마다 전력을 다하는 선수들의 열정과 관중들의 뜨거운 함성이 국군체육부대 선승관 5000여석을 가득 채웠다.
대회 결과 국외팀 1등은 중국이 차지했고 필리핀, 미국·말레이시가 뒤를 이었다. 국내팀은 경민대학교 야인, 경민대학교, 신한대학교 B· C 팀이 1, 2, 3위를 했다.
문경시는 이번 대회를 태권도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우뚝 세웠고, 대회기간 선수단 1500여명 포함 55개국 국내외 세계 태권도인 4500여명이 지역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전망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세계 태권도 한마당은 세계 각국 태권도 유망주가 될 선수들이 겨루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로 문경시 태권도 발전과 저변확대 도모 및 스포츠·관광도시 문경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인 매우 뜻깊은 대회였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