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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수청, 울릉도 공사선박 안전점검·선원교육

황인무수습기자
등록일 2024-07-31 20:01 게재일 2024-08-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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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사고 대비·공사장 안전 최선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 해수청)이 울릉도 해상 공사 현장의 선박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

1일 포항 해수청에 따르면, 태풍과 해상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울릉도 항·포구 해상건설공사 선박의 안전도 향상을 위해 오는 2일에서 11일까지 10일간 특별점검 및 선박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현재 울릉도에는 사동항에 울릉공항 건설과 저동항 다기능 어항 건설, 남양항 태풍피해 복구 등 여러 해상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 공사에 부선 17척, 예인선 8척, 통선 5척 등 총 30척 선박이 투입됐다.

포항해수청은 울릉도 내 해상작업선박 30척에 대한 특별안전점검 및 선원교육 계획을 수립하고, 태풍과 해양 사고에 대비한 선박안전장비 등을 점검해 승선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선박이 장기간 해상작업에 투입되고, 사동항 입항 대형 여객선의 진로 방해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포항해수청은 선박의 안전설비, 승무 인력, 운용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입출항 항법에 대해 교육할 방침이다.

임영훈 포항해수청장은 “태풍철 울릉도에서 해상공사에 참여하는 선박들이 안전하게 작업하고, 대형 여객선이 원활하게 입출항할 수 있도록 공사선박 안전관리와 선원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수습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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