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성·이재호 작가 은·대나무·보석 융합… 수상작 전시·판매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27일까지 49일간 공모를 통해 문화도시 브랜드 제고를 위한 지역의 상징, 명소, 역사·문화자원 등을 모티브로, 두 가지 이상의 재료를 융합한 총 56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수성구는 출품작에 대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23점을 선정했다.
수상자에는 상장과 함께 대상 4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각 100만원, 장려상 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한 작품들은 수성구 공예 온·오프라인몰 판로 지원, 고향사랑기부제 및 관내 행사 등에 전시, 판매 될 예정이다. 대상에는 ‘수성의 상징을 담다’(장인성, 이재호 작)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금속(은)과 나무(대나무), 보석의 융합으로 수성구의 대표 상징인 은행나무, 장미꽃과 수성구의 관광명소인 수성못의 오리배, 영남제일관의 이미지를 활용해 차별화된 디자인, 단아하고 서정적이며 아름다운 예술성으로 일상생활에 누구나 사용 가능하게 제작됐다.
또 최우수상(1점)에는 신선미씨의 ‘오색찬란 수성 나전칠기 연잎잔’이 선정됐다.
수성문화재단 김대권 이사장은 “수성구 대표 상품을 발굴하고 다양한 시도를 한 공예 작가들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