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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힐링, 다시 활력 찾은 성주 성밖숲

전병휴기자
등록일 2024-07-15 14:30 게재일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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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밖숲의 천연기념물인 수령 200여년이 넘는 왕버들과 맥문동.
성밖숲의 천연기념물인 수령 200여년이 넘는 왕버들과 맥문동.

성주군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단기간에 폭발적인 강우량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국가유산 피해 복구 작업을 신속하게 마무리했다.

이번 폭우로 국가유산중 천연기념물인 성밖숲이 침수되고 한개마을 담장이 무너졌다. 또 이천이 범람해 천연기념물인 수령 200여년이 넘는 왕버들(43호)이 쓰러지고 산책로가 유실됐다. 토사와 쓰레기 및 퇴적물이 광장을 뒤덮고 개화를 앞둔 맥문동에도 피해가 발생했다.

성주군은 국가유산청과 경북도 담당자들과 현장을 확인한 뒤 왕버들(43호) 복구 및 성밖숲 정상화를 위한 긴급 예산을 확보했다. 직원들의 모래 쌓기 등 발빠른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특히 국가유산(천연기념물) 보존 및 지역민 및 관광객들을 안전확보와 관광객들의 방문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신속한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도복된 왕버들(43호)를 세우고 영양제 공급하는 등 치료해 통해 안정화시켰고, 유실된 산책로를 재정비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침수피해 지역이 신속하게 정상화돼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성밖숲을 지역민과 함께 가꾸고 잘 지켜내 전국에서 으뜸가는 국가유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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