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상주지청(지청장 박수민)은 친모를 살해하고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지적장애인 A씨(30,상주시 거주)를 8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피고인 A씨는 지난 6월 10일 피해자로부터 꾸지람을 듣자 불만을 품고, 피해자가 잠든 틈을 타 새벽에 목을 졸라 기절시킨 뒤 성추행하고 사망한 피해자를 칼로 수차례 찔렀다.
검찰은 송치 후 피고인에 대한 통합심리분석을 하고, 피해자의 사망 원인과 사망 시점을 확인하기 위해 법의학 자문 등 면밀한 수사를 펼쳤다.
아울러 피해자 유족에 대한 심리치료 및 장례비 지원 의뢰 등 피해자 지원 절차도 진행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범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