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은 최근 한의학과 교수와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2024년도 하계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올해 33회째 맞은 의료봉사단 발대식은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이후 새로이 시작되는 하계 의료봉사의 의미를 담았다.
의료봉사단은 한의학과 지도교수와 진료 지도한의사 28명, 학생 209명 등으로 총 7개 팀이 구성돼 8일부터 21일까지 경북과 경남, 충북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한방 의료 수혜의 사각지대에 있는 농어촌 지역주민에게 봉사활동을 펼친다.
의료봉사에 필요한 한방의약품과 침·뜸·부항, 한약 엑기스 등 의료용품은 전액 대학에서 지원한다.
의료봉사단을 이끄는 한의과대학 서부일 학장은 “그동안 중단됐던 의료봉사가 교수, 한의사, 학생들의 참여와 협조로 다시 시작되는데 감사드리며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교육을 바탕으로 뜻깊은 의료봉사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대구한의대는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 인류의 공동번영에 공헌할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건학 이념에 따라 한의학과 교수와 학생, 동문 한의사가 함께 참여해 매년 다양한 한방 의료봉사 활동을 실천해 국민 보건 향상과 지역사회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