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상무 대구FC에 승리, K리그1 통산 첫 3연승 성공ᆢ선두복귀

김천상무가 2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대구FC와의 맞대결에서 2 대 0으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며 다시 리그 선두 자리에 올랐다.

강원FC와 대전하나시티즌을 차례로 잡아내며 2연승을 달리고 있던 김천은 이 날 대구FC를 잡고 팀의 K리그1 통산 첫 3연승에 도전 했다.

장대비가 쏟아진 이날 경기에서 새로 입대한 이동경과 유강현을 필두로 경기를 풀어간 김천은 세징야를 앞세운 대구와 치열하게 치고 받으며 선제골을 노렸지만 결정적 찬스 마다 골문을 빗겨 나가면서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후반 33분 김천의 천금같은 골이 터졌다. 19라운드 2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던 최기윤이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1 대 0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분위기를 이어간 김천은 첫골이 터진지 2분만인 후반 35분 박상혁이 다시 한 번 골망을 가르면서 2 대 0을 만들었고 그대로 경기를 마치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3연승에 성공하며 1위까지 탈환한 김천(승점39점)은 7월 5일 인천 원정에서 리그 4연승에 도전한다.

/정서영 스포츠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