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 보수·전광판 추가 설치
2025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유치한 구미시가 주 경기장인 구미시민운동장의 트랙을 보수하고 전광판을 추가 설치하는 등 체육시설 인프라 개선에 나선다.
23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약 80억 원을 들여 주경기장인 구미시민운동장 일원 시설을 정비한다.
시는 30억원을 들여 주·보조경기장 트랙을 보수하고 18억원을 들여 전광판을 추가 설치, 22억원으로 조명탑 LED를 교체한다.
또 9억 5000만원을 들여 상징 이미지 경관을 만들고 10월에는 세계육상연맹로부터 클래스1 등급을 공인받을 예정이다. 클래스1 등급은 국제육상경기대회나 올림픽 육상종목 등 모든 육상 경기가 가능한 최고 등급이다.
이와 별도로 12억 6000여만원을 들여 숙박업소 29곳의 객실과 음식점 200곳의 화장실을 보수하며 50곳에 외국인 메뉴판을 지원한다.
윤상훈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집행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아시아육상연맹 회장 등 실사단이 구미를 찾아 경기장과 선수촌을 점검하고 실무 코칭을 진행했다" 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