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170여 명 선수, 동호인 등 300여 명 참가
‘제18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22일(토) 전국에서 170여 명의 선수 및 동호인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체육공원 인공암벽장에서 열렸다.
참가선수 등록을 끝낸 9시 개회식 및 대회 안내를 시작, 오후 6시경 마쳤다. 이 대회는 (사)대한산악연맹 대구광역시연맹(회장 차진철)이 주최하고 대구광역시, 대구시체육회가 후원했다.
차 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땀 흘려 훈련하신 기량을 맘껏 펼치는 시간과 더불어 다른 선수들의 선전에는 아낌없는 박수를 보낼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는 난이도(리드) 종목으로 남․여 초등부(저학년), 남․여 초등부(고학년), 남․여 일반부(중․고등부 포함) 나눴고, 초등학생(저, 고) 부분은 예선전은 오픈 톱로프 방식, 결승전은 온싸이트 리딩 방식, 일반부는 예선전과 결승전 모두 온싸이트 리딩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자격은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동호인으로 선수는 (안전벨트, 암벽화, 초크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참가선수 전원에게 스포츠 안전재단 주최자 배상 책임공제에 가입했다.
대회 규정은 IFSC 규정에 준한 (사)대한산악연맹 스포츠 경기 규정 및 본 대회 자체 규정을 준용했다.
대회 결과 남․여 일반부(중․고등부 포함) 이학진(인천예일고등학교), 정연주(부산 부흥중학교) 선수가 1위에 입상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의 새로운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