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호텔수성서 ‘제5회 WCIF’<br/>문화·기술융합 교육의 미래 조망
세계적 문화산업 전문가들이 내달 대구에 모여 한국의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한류 교육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한국문화산업포럼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 수성구청이 후원하는 ‘제5회 세계문화산업포럼(World Cultural Industry Forum·WCIF)’이 오는 7월 3일과 4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한국의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한류 교육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AI 시대 문화와 기술의 융합으로 새로이 열리는 교육의 미래기회들을 조망함으로써 문화, 콘텐츠, 과학,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강점을 융합한 인재육성과 교육 방향에 관한 전략적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트랙1은 ‘AI 시대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기조연설하며, ‘유네스코 교육이념의 관점에서 본 교육의 미래’에 관해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강연한다.
백순근 한국교육학회 차기회장, 박지은 대구과학대학교 총장, 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등이 토론에 나서며, 미래지향적인 글로벌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미네르바대학, 몬드라곤 코퍼레이션 코리아 등이 참여한다.
국제협력 관계를 촉진하기 위해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동서양의 교류와 협력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WCIF Award’ 5회 수상자로 한·일 합작드라마 ‘아이러브유(Eye Love You)’ 총괄 프로듀서 나카지마 케이스케 PD를 선정했다. 한국배우 채종협을 ‘횹사마’로 탄생시킨 일본 TBS 드라마 ‘아이러브유’는 한국과 일본의 스태프와 배우들이 한데 어우러져 함께 도전 정신을 발휘해 만든 기획이었다. 그 결과 양국의 문화적, 콘텐츠적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메인트랙에서 이수만 프로듀서가 ‘컬처 테크놀로지(Culture Technology)와 교육의 미래’에 대해 기조연설, 이진형 스탠퍼드대 교수가 ‘뇌과학으로 본 K-pop과 교육의 미래’에 대해 기조연설한다. 가수 이장원(페퍼톤스)의 사회로 이태식 한국과총 회장이 참여해 대담을 이어간다.
트랙2에서는 ‘프로듀서형 크리에이터’에 대해 김용태 더에스엠씨그룹 대표가 발표한다. 크리에이터 전략적 양성을 주제로 대담이 이어진다. 박성광 스튜디오38대표(개그맨)와 ‘노빠꾸탁재훈’, ‘탑기어 코리아’, ‘인생술집’ 등을 연출한 스튜디오시그마 김병훈 총괄PD, 김병규 더서비스센터 CSO가 참여한다.
WCIF는 국제 교류협력을 목적으로 매년 해외 문화산업계 인사를 초청한다.
특히 ‘한-쿠바 수교’를 기념해 쿠바의 문화계 인사 마르타 마리아(쿠바한류 커뮤니티 아르코르(ARTCOR) 대표)가 참여하고, Nicolas Peter 국제우주대학(ISU) 총장, 오인규 전 세계한류학회 회장, 김수현 유네스코 아태지역 사무소장과 케이만제도 및 벨기에, 인도의 주요 인사가 참여한다.
한편, 세계문화산업포럼은 ‘문화로 함께 하는 세상’ 즉 Culture Universe라는 비전을 가지고 문화산업 및 첨단기술과 관련한 세계적인 프로듀서, 전문가, 기업인들이 모여 문화발전과 세계번영을 논의하고자 2019년 출범한 기구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