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부터 15일 동안 경북 상주에서 열린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고교팀 38개 팀, U-17 유스팀 32개 팀 등 전국에서 총 70개 팀 2000여 명이 참가했다.
14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고교팀 결승전은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이하 경자고)와 서울 보인고등학교가 격돌했다. 경기 결과 보인고가 경자고를 3 대 0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거머쥐었으며, 지난해 우승팀인 경자고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유스컵 결승전은 서울 장훈고가 대구 대륜고를 4 대 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배출 전문대회로 알려진 이 대회는 10년간 김천시에서 개최해 왔지만 올해 처음으로 상주시가 유치해 축구 도시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었다.
또한, 대회기간 동안 선수단과 지도자를 비롯해 수많은 학부모, 응원단, 관람객 등이 개최 도시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훌륭한 축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축구 도시 상주시에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전 경기는 유튜브 채널 아이탑21스포츠에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