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저소득·다문화 가정<br/>의상·소품·사진촬영 등 지원
"우리 아이 백일‧돌상 무료로 빌려 촬영하세요."
대구 수성구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찰칵! 가족의 탄생 축하기념’ 사업을 진행해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에서 출산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백일상과 돌상<사진> 대여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성구 희망수성 천사계좌 후원금을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수성구는 지난 2021년 부터 백일상 18세대, 돌상 25세대를 지원하며 총 43가정에 잔치상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2023년 3월 1일 이후 수성구에서 출생한 아동을 둔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이다. 백일상과 돌상에 필요한 의상과 소품 대여, 떡·과일 제공, 기념사진 촬영 등을 지원한다.
2024년 돌상 지원은 현재 모집을 마감했으며 백일상 지원을 신청하려는 주민은 수성구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돌상을 지원 서비스를 이용한 주민 안모(29)씨는 “가족의 탄생 축하기념 사업을 우연한 기회로 알게돼 이용하게 됐다"며 "깨끗하게 잘 관리된 돌상을 무료로 대여해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