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투사·미군 친선 도모
카투사 장병들과 주한미군들이 함께 체육대회를 열고 전우애와 우정을 향상시키는 화합의 장을 펼쳤다.
오는 14일까지 대구 남구 캠프워커에서 열린 ‘한미친선주간’은 카투사(Korean Augme ntation To the United States Army, KATUSA) 장병들과 미군 간의 전우애를 향상시키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행사다.
지난 1977년 처음으로 시작돼 다양한 문화행사와 교류를 통해 한미장병들의 우애와 친목을 다져온 한미친선주간행사가 10일 캠프워커 켈리필드에서 개막했다.
이날 대구기지사령관을 대신해 개막식 축사를 맡은 체스터 위코우스키 부사령관은 “한미장병들이 문화경험을 공유하고 건강한 경쟁을 통해 유대감을 강화시킨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 기간동안 카투사와 미군은 축구, 줄다리기, 2인3각 등을 포함한 체육대회와 제기차기, 한복입기 같은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우의를 다진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