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중간 간부 514명 인사 발표<br/>‘김건희 수사팀’ 부장검사 유임
법무부는 29일 고검 검사급인 차장·부장검사 514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이날 인사 중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관여 의혹’ 수사를 맡은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들이 2검찰 중간 간부 인사에서 유임됐다.
특히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비롯한 대장동 의혹,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등 서울중앙지검의 특별 수사를 담당하는 4차장에는 조상원 대구지검 2차장이 임명됐다.
또 김 여사 사건을 수사 중인 김승호 형사1부장(디올 백 수수 의혹)과 최재훈 반부패수사 2부장(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은 이번 인사에서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서현욱 형사6부장도 유임됐다.
직무대리 형태로 업무를 수행하던 안병수 수원지검 2차장도 이번 인사에서 같은 자리에 정식 발령이 났고 형사1부를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 1차장에는 박승환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이 임명됐다.
최인상 홍성지청장이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으로 임명됐고 대구지검 1차장에는 유도윤 평택지청장, 2차장에는 김수민 서울동부지검 부부장보이스피싱범죄합동수사단장, 인권보호관에는 원지애 서산지청장이 각각 자리를 옮겼다.
◇대구고검 △인권보호관 최인상
◇대구지검 △제1차장 유도윤 △제2차장 김수민 △인권보호관 원지애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