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학교와 특수학교에 보다 강화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게 시민들 대다수의 의견이다. 이 문제의식의 해결책을 대구교육청이 찾아나섰다.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0월까지 특성화 학교 및 기관 등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대상은 특성화고등학교 8곳, 특수학교 1곳, 직속기관 1곳 등 산하 기관 10곳으로, 위험한 기계·기구를 취급하는 특성화고, 수영장 운영 학교(기관)를 집중 점검해 실습 중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개선한다.
중점 점검은 △위험 기계·기구 안전관리 상태 점검(방호장치 설치 등) △안전검사 대상 기계·설비 점검(프레스, 사출성형기, 압력용기 등) △실습실, 수영장 작업환경 관리(위험성평가 및 사고 예방 조치 등) △기타 실습현장 안전보건 관리실태 등이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대구시교육청 안전관리자가 합동으로 진행하는 점검반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시교육청 안전관리자 및 점검대상 학교(기관) 소속 담당 교직원, 안전보건관계자를 포함해 7∼10명으로 구성했다.
점검 결과, 현장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경미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확인되면 재해 예방을 위해 보수·보강, 사용제한 등을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점검결과를 자체 안전보건관리 기본 계획에 반영해 실습실 및 수영장 특성에 맞는 자체 대응 매뉴얼을 마련할 계획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