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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덴마크 농수산업 첨단기술 벤치마킹

박진홍 기자
등록일 2024-05-27 19:24 게재일 2024-05-2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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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북유럽방문단 현지 방문
포항시 북유럽 방문단이 덴마크 코펜하겐의 유럽 최대 규모 수직 농장(인도어팜) ‘노르딕 하베스트’를 방문했다. / 포항시 제공

포항시 북유럽방문단이 농·수산 스마트 혁신 기술의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노르웨이와 덴마크 현장을 방문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등 포항시 방문단은 지난 23일 노르웨이 로르빅의 스마트양식 기업 ‘닐 스윌릭슨’을 포항 지역 수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찾았다.

지난 2021년 포항시와 업무협약 체결 후 선진 연어 양식 정보교류·행정지원 등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해 온 ‘닐 스윌릭슨’은, 세계 연어양식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노르웨이의 대표 기업이다. 반면 한국은 대서양 연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 1만1000톤이었던 국내 연어 수입량은 2022년 7만7000톤으로 7배 급증, 국내 양식 수산업 발전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어 포항 방문단은 연어를 최첨단 자동화 기기를 활용해 가공하고 있는 싱카버그-한센(SinkabergHansen AS) 가공공장을 방문, 양식 산업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지난 22일에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유럽 최대 규모 수직 농장(인도어팜)인 ‘노르딕 하베스트’를 찾아 미래 식량 생산 및 산업 동향을 견학했다.

‘노르딕 하베스트’는 전통적인 농업방식에서 벗어나 빛과 온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배양액 등 식물 생장 조건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농산물을 연간 15~17회를 수확하는 미래 농업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스마트팜이 농업인구 감소, 특히 청년인구 유입의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포항에 조성 예정인 연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등도 미래 성장 산업으로 각광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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