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0주년 특별전 발맞춰<br/>내달 9일까지 관련자료 기증 받아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1954년 한국전쟁 직후의 어려운 사회 상황에서도 어린이들에게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가르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세워진 박물관학교다. 이번 전시는 71년간 중단없이 이어져 온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전시하고 사회적 운영 의미와 교육적 전승 가치를 공감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학교생활의 기억과 기록을 수집하고 경험을 전시하기 위해 졸업생뿐만 아니라 학교 운영에 관여한 개인과 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 기증과 참가에 관한 자세한 정보와 신청 방법은 오는 6월 9일까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 새소식 > [게시글] 경주박물관학교 졸업생들, 우리 다시 만나요!)
국립경주박물관은 기증과 참가를 통해 수집한 자료들을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의 전시와 연구에 활용할 방침이다.
박물관 측은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운영의 의미가 사회적으로 매우 큰 만큼 이번 소식이 지역을 넘어 많은 관심을 받고 널리 공유·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처 (054)740-7547, 7593.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