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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작가협회 포항지부, 창립 60주년 기념 특별 전시회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6-01-16 09:13 게재일 2026-01-1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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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환作 ‘해오름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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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희作 ‘붉은 융단 깔린 용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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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조병율作 ‘정월대보름 소원빌기’

‘포항의 시간을 기록해 온 사진 60년···.’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포항지부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19일부터 23일까지 포항시 북구청 4층 문화예술펙토리에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지난달 31일 발간한 포항지부의 역사를 담은 기념 작품집을 공개하며, 7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도시의 변천사와 시민들의 삶을 기록한 사진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항은 바다와 철강 산업의 상징적 도시로, 산업화와 일상의 역사가 공존하는 한국 근현대사의 현장이다. 이번 전시는 1965년 창립 이후 포항지부가 포착한 어촌의 새벽, 제철소 굴뚝, 항구·시장 풍경, 급변하는 도시 모습 등을 통해 포항의 시대적 변화를 조명한다. 작품집에는 산업화 이전의 소박한 풍경부터 현대 도시의 활기까지, 지역민의 삶과 공간을 담은 다채로운 사진 기록이 수록됐다.

전시는 다큐멘터리적 기록 사진작가 개인의 창의적 시각이 결합된 작품들로 구성된다. 포항의 바다, 철강 산업 현장, 골목길, 축제, 노동 현장의 모습 등을 통해 한 도시의 성장 과정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입체적으로 펼쳐진다. 

관람객들은 사진을 통해 단순한 풍경을 넘어, 시대의 숨결과 지역민의 정서까지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사진작가협회 포항지부는 그간 사진 강좌, 전시, 공모전 등을 통해 지역 예술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황영구 지부장은 “이번 작품집과 전시는 ‘삶의 공간을 향한 애정의 기록’이자, 예술가들의 열정이 모인 결과물”이라며 “시민과 함께 포항의 기억과 정체성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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