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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제조 플랫폼 구축·실증사업 추진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4-05-22 20:02 게재일 2024-05-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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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산업부 혁신사업 최종 선정<br/>2028년까지 국비 등 143억 투입<br/>절삭공구·가공 빅데이터 활용<br/>제조 지능화 스마트 공정 실현

첨단산업의 유치와 발전을 위한 노력은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24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의 미래기술선도형 지정공모 과제로 나온 143억원 규모의 ‘절삭공구·가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첨단제조 플랫폼 기반 구축 및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조 현장의 디지털전환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절삭공구·절삭공정 통합 표준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제조 현장의 지능화를 위한 인공지능(AI) 실증 및 기업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을 중심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2028년까지 5년에 걸쳐 국비 100억원, 시비 27억6000만원, 기관부담금 15억4000만원 등 총 143억원을 투입해 첨단제조 플랫폼 구축 및 기업 지원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데이터 검증센터 장비 및 웹서비스 솔루션 기반 조성 △절삭공구·가공 및 공작기계 기업 대상 이상감지·진단·예측 AI 솔루션 지원 △절삭공구·가공 데이터 표준화 및 DB 제공, 기업 지원 △산업융합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이 사업으로 지역 기업들은 플랫폼을 통해 제조 현장을 지능화해 현장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불량률을 줄이며, 장비담당 인력 감소 등 인력의 유연성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계부품연구원에 위치해 있는 전국 유일의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는 AI 기반 절삭공구·가공 데이터 전문 지원센터로 전환되면서 혁신 성장이 기대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의 중점산업인 제조분야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AI전환은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역 특화 제조산업 첨단화를 확산하고 제조 AI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촉진 등 데이터 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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