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관내 IB DP 월드스쿨<br/>5곳 대상… 평가·세미나 진행
좋은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각각 대학의 노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교육청은 21일부터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을 대상으로 ‘국제 바칼로레아 디플로마 프로그램(IB DP) 월드스쿨 수업·평가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19곳 대학의 입학 관계자 및 IB DP 월드스쿨 교원 120여 명이 참여했으며, IB DP프로그램의 차별화된 교육과정 설계·운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세미나는 수업 참관과 수업·평가 세미나 과정으로 총 3회에 걸쳐 이뤄지며, 21일 경북대사대부고와 대구국제고를 시작으로 오는 30일 포산고, 다음달 11일 대구서부고와 대구외고에서 각각 열린다.
수업 참관은 국어(IB 언어와 문학), 영어(IB 영어), 수학(IB 수학분석과 접근), 지식이론(TOK) 등 DP 주요 과목에 대한 수업에 참관해 IB DP 이수생의 깊이 있고, 폭넓은 학습 경험과 자기주도적 학습 참여 과정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수업·평가 세미나는 수업 및 평가 설계 원리에 대한 설명과 토론 및 질의응답을 통해 차별화된 학습 경험에 대해 이해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식 습득과 원리 이해를 바탕으로 탐구를 통해 학습자의 역량을 최대한 신장시키는 DP의 학습 철학과 원리가 구체적으로 수업과 평가에 어떻게 설계되는지, 많은 대학과 교육관계자들의 문의가 많다”며 “자기주도성과 학습력을 지닌 DP 이수자를 선발하기 위한 교육부와 대학의 정책적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북대사대부고, 대구외고, 포산고 등 3곳 IB DP 월드스쿨 1기 이수자들이 2024학년도 대학 입시 수시전형에서 수도권 주요 대학 등에서 괄목할 만한 입시 성과를 거뒀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