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의 발전은 지역이 발전이고, 이는 지자체의 활성화와도 연관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대구지역의 특색있는 골목의 상권회복을 위한 골목 경제권 조성 사업의 2단계(안정화) 사업에 남산동 악기점 골목 등 6개소가 선정됐다.
시는 2024년 골목 경제권 조성 사업의 2단계(안정화) 사업에 남산동 악기점 골목, 만평 골목, 산격 허브로 연암골목, 매전로 벚꽃거리, 성서계명대 로데오거리, 의흥 어슬렁길 6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공모사업은 상권별로 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입해 골목의 특색을 찾고 골목상권 회복을 추진한다.
남산동 악기점 골목에는 악기 골목 브랜드 및 캐릭터를 개발하고 골목 안내 지도를 제작하며, 만평골목에는 이주민과 지역주민이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만평 만국축제 개최와 이색적인 점포에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연암 골목은 산격종합시장 내 청년몰과 연계해 스타 점포를 발굴·육성하고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매전로 벚꽃거리는 매전로 축제, 영상 및 홍보콘텐츠 제작, 골목상권 마케터즈 운영 등 상권을 알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성서 계명대 동문 로데오거리는 상권분석, 브랜드 개발, 거리 디자인 컨설팅으로 상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대학 동아리와의 협력으로 청년 및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로데오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위군의 의흥 어슬렁길 골목은 주변의 풍부한 관광 및 문화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및 골목 브랜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