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상무 제주에 1 대 0 승리

김천 상무가 1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제주유나이티드와의 13라운드 경기에서 김태현의 골로 1 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김천은 리그 1위 포항(승점25점)과는 승점 동률을 이루었으나 득실차에서 밀려 2위에 자리했다. 

경기 시작부터 제주의 강한 전방 압박에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잡지 못하던 김천은 어렵게 찾아온 역습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분위기는 김천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1분 김태현이 골문 앞에서 돌아서면서 바로 때린 강력한 슈팅이 골로 연결됐다. 

후반 18분 가슴을 쓸어내리는 상황도 나왔다. 김천의 수비수가 골키퍼 김준홍에게 패스한 공이 골키퍼를 그대로 지나치며 김천의 골문안으로 들어갈 뻔 했지만 다행히 김준홍이 빠르게 뛰어들어가 걷어내며 위기를 모면 했다. 

이후 제주의 매서운 공격이 이어 졌지만 마지막 까지 1 대 0 스코어를 지키면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김천은 25일 전북 원정을 떠나 좋은 흐름을 이어 리그 1위에 도전한다. 

/정서영 스포츠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