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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 신청 기각

심상선 기자
등록일 2024-05-16 20:15 게재일 2024-05-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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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의대증원 계획 확정 초읽기

의정간의 갈등이 정상화 될 조짐이 쉽게 보이지 않는다.

의료계가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16일 열린 서울고법 항고심에서 각하·기각됐다.

이에 따라 대학별 2025학년도 의대증원 계획은 확정 진행할 전망이다.

이번 기각과 관련해 경북대 관계자는 “주어진 범위내에서 정부의 방침대로 진행하겠다”며 “경북대 교수회에서 부결한 의대정원 내용과 관련해서는 재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대 교수회는 이날 의대 정원 증원 관련 내용 등이 담긴 경북대 학칙 개정안을 부결했다.

앞서 경북대는 지난 23일 학장회의를 열고, 정부가 발표한 증원 규모 90명의 50%만 반영해 모집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경북대는 내년도 의과대학 신입생을 기존 110명에서 45명 늘어난 155명을 선발한다.

영남대와 계명대는 정부 증원 방침대로 현재 76명에서 44명이 늘어난 120명을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한다.

계명대는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한 내년도 정원 증원 개정안을 지난달 교무회의를 거쳐 최근 법인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대 정원이 40명 늘어난 대구가톨릭대는 내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을 정부 배정안에 따라 80명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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