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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투자유치 보조금 200억원으로 대폭 상향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4-05-16 11:05 게재일 2024-05-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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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 보조금 확대로 지역의 숙원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려는 노력이 경주되고 있다.

영주시는 지역의 최대 숙원인 대규모 관광사업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 보조금을 대폭 상향해 지원한다.

영주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가 이달 7일 개정·시행됨에 따라 투자금액 1천억원 이상, 상시 고용인원 200명 이상 대규모 관광사업 투자에 대한 보조금 한도가 기존 투자금액 5% 내 최대 60억원에서 투자금액 10% 내 최대 200억원으로 상향됐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 제2조 제1호에 따른 관광유흥음식점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관광사업으로 기업활동 지원을 위해 주변 기반시설 설치도 지원한다.

현재 경북도 및 도내 22개 시군의 관광사업에 대한 투자유치 보조금 지원 한도는 대부분 50억원 정도 수준이다. 이번 영주시의 지원 규모는 파격적 인센티브로 평가된다.

시는 관광거점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영주댐 주변 관광자원 개발사업 등 대규모 사업에 민간 자본 유치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가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영주댐 주변 관광자원 개발사업은 문화·건강·스포츠산업을 한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종합 관광 거점사업이다.

시는 대규모 관광사업 유치로 방문객 등 생활인구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기존의 전통문화 인프라에 영주댐 중심의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로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투자유치 보조금 지원 한도를 대폭 상향한 만큼 내실있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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