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구국제뷰티엑스포 개막<br/> 120개 기업 200여 부스 열고<br/> 글로벌 비즈니스 마케팅 펼쳐<br/> 알리바바 티몰 입점설명회도
이른바 뷰티산업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새로운 산업으로 주목되고 있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엑스코 서관에서 지역 뷰티 서비스업과 K-뷰티의 상생축제인 ‘제11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열린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대구국제뷰티엑스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코트라, 대구뷰티수출협의회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뷰티 전문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는 화장품, 네일, 헤어 등의 뷰티 제품 기업 120개사 200여 부스가 참가해 비즈니스 마케팅을 펼친다. 뷰티 서비스 인재 양성을 위한 미용 관련 기능경기대회와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뷰티 체험도 제공한다.
특히 수출상담회 지원을 위한 국비를 확보해 참가기업들의 해외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중국, 베트남 등 기존 참여 국가와 더불어 호주, 프랑스, 캐나다 등 수출 수주 실적이 큰 해외 바이어를 선별해 전년(24개사) 대비 40% 가량 늘어난 34개사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또한,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알리바바 티몰 글로벌 입점설명회와 CJ ENM, 롯데·현대홈쇼핑, 쿠팡, 티몬, 뉴코아아울렛 등 국내 22개사 유통 바이어들로 구성된 구매상담회도 열린다.
뷰티산업의 최신 트렌드이며 화두인 IT 기술이 접목된 뷰티 테크, 피부 분석 결과에 따른 맞춤형 화장품,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뷰티’,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화장품 용기까지 환경을 고려하는 ‘클린 뷰티’ 제품이 주목할 만하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메이크오버쇼에는 17일 권준우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135만 명 유튜버 김미소(Kim Miso), 베트남에서 핫한 Yuna K-Review가 참여한다. 19일에는 ‘2024 미스 대구’후보들이 참가업체를 순회하며 라이브 인터뷰를 하며 참가업체 제품을 소개한다. 1홀 무대에서는 ‘터지는 뷰티 트렌드’라는 주제로 마케팅 세미나와 참가업체의 신기술 신제품 설명회도 진행한다.
부대행사로는 17일 개막 헤어쇼와 제37회 대구광역시장배 미용경기대회를, 18일 제2회 K-네일기능경기대회, 19일 제14회 대구광역시장배 국제피부미용경기대회가 열려 총 1100여 명의 전국 미용업계 종사자 및 뷰티 관련 고등·대학생들이 선수로 참가해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예정이다.
‘뷰티칼리지관’은 지난해 3개 대학에서 8개 대학으로 확대돼 퍼스널 컬러진단, 헤어·두피진단, 메이크업, 타투 스티커, 네일아트 등 다채로운 뷰티 체험 제공 및 뷰티 관련 학과를 홍보하며, 뷰티학과 학생들을 위한 대구시 일자리 취·창업 상담센터도 운영한다.
대구국제뷰티엑스포는 16일 오후 6시까지‘2024 대구국제뷰티엑스포 누리집(https://www.beautyexpo.kr)을 통한 사전등록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