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성명서 발표
안동시의회가 지난 26일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경북(안동) 지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안동시의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진정한 지방시대! 균형발전 3.0시대의 시작과 출발은 수도권 중심의 자원을 비수도권으로 분산하는 것”이라며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역시 특화단지를 지정할 때 수도권 외의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조항으로 지역균형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그러면서 “안동의 바이오 백신산업 특화단지를 통해 지방 소멸을 막고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정부는 균형 잡힌 지방 발전이 대한민국을 더 대한민국답게 만들 것이라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안동시는 백신 개발 기술부터 제조 및 인력양성에 이르기까지 바이오·백신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최고의 입지와 경쟁력을 다져왔다”며 “백신전문인력 육성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지역 3개 대학교에 바이오 관련 학과를 신설해 백신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이와 함께 “2015년부터 가동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주) 안동공장과 SK플라즈마(주)는 코로나백신과 혈액제제 의약품 생산기업으로써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안동시의회는 16만 안동시민과 함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고대하며, 행·재정적인 모든 사안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한다”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특히 “세포배양 기반 백신 개발을 중심으로 차세대 미래기술인 세포·유전자 치료제 기술 확장을 통한 전국 유일의 특화단지 조성으로 젊은 인재 유입과 안동형 일자리 창출 및 국가경쟁력 강화로 안동경제의 재도약을 희망한다”며 “정부는 세계적인 바이오강국 도약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경북 바이오·백신 특화단지’로 지정하라”고 촉구했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