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전국에서 관광객 운집<br/>2024인분 참꽃 비빔밥 행사 등<br/>각종 공연·체험 프로그램 호평
대구 달성군의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제28회 비슬산 참꽃 문화제’ 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달성군은 매년 4월쯤 대구시 1호 관광지인 비슬산에서 펼쳐지는 참꽃의 향연을 배경으로 문화제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3일∼14일 양일간 펼쳐진 참꽃 문화제에는 첫날 3만5천여 명, 둘째 날 4만여 명 등 총 7만5천여 명이 비슬산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주행사장에서는 각종 문화예술공연과 2024인분 참꽃 비빔밥 퍼포먼스, 먹을거리 및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그외 참꽃군락지 등에서는 버스킹 공연으로 비슬산 전역을 축제 분위기로 물들여 대구시 선정 우수지역축제 위상에 걸맞은 광범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민간단체가 주도한 체험·홍보 부스는 타 지역에서 온 방문객에게 달성만의 특색있는 문화를 널리 알렸다.
비슬산 정상 참꽃군락지를 보려는 방문객을 위해 참꽃투어버스와 맞춤형 시내버스 운영으로 접근성 편의를 도모했고, 행사문의 민원인을 위해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행사 공식 홈페이지를 안내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참꽃군락지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통해 사전에 개화 정보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전년 대비 색다른 콘텐츠 구성으로 지역민과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면서 “지역의 대표적 전통축제임을 자부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새로운 콘텐츠 개발로 매년 반복되는 틀에서 벗어나 발전하는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 참꽃 문화제가 개막하며 선보인 ‘2024인분 참꽃 비빔밥 퍼포먼스’는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냈다.
‘2024인분 참꽃 비빔밥 퍼포먼스’에서는 참꽃 꽃잎 모양을 형상화해 특별 제작한 대형비빔솥에 몸에 좋은 건강한 식재료를 담아 비빔밥을 준비했다. 또 비슬산과 같은 천혜의 환경을 대대손손 물려주기 위해 종이컵 등의 일회용 용기를 최소화하고자 먹을 수 있는 뻥튀기 과자에 비빔밥을 담아 축제 방문객들과 함께 나눠 먹는 시식 행사를 진행해 축제를 방문한 이들의 눈과 입 그리고 마음까지 동시에 사로잡았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