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까지 매주 금·토·일 오후 4시~9시 총 24회
포항문화재단이 지난 12일부터 6월 2일까지 매주 금, 토, 일 오후 4∼9시 총 24차례 구룡포 방파제에서 해양미식축제 ‘마켓피어나인( Market Pier9)’을 열고 있다.
‘마켓피어 9’은 야시장을 뜻하는 Market과 항구를 뜻하는 Pire, 구룡포를 뜻하는 9를 뜻하여 지역에서 열리는 마켓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요소를 도입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시범사업을 거쳐 본격적으로 개최되는 전국 최초의 해양미식축제다. 부두 야시장으로 지역상인, 푸드트럭과 핸드메이드 셀러, 구룡포의 밤바다 풍경이 만나 포항의 새로운 야간 문화관광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해양미식축제 ‘마켓피어나인’은 꽃피는 밤 만선의 맛 어화만대의 테마로 15대 내외의 푸드트럭과 20여 개(최대 30여 개) 지역상인과 핸드메이드 마켓 판매부스가 참여해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한다.
먼저 푸드트럭으로 구성되는 ‘만선 마켓’에서는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국내 최고의 푸드트럭이 함께하며 해산물을 중심으로 구성된 다양한 메뉴와 디저트,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지역상인부스에서는 구룡포의 맛집과 포항 청년들의 창의적인 메뉴를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다. 포항 특산물 외 가공품을 포함한 공산품을 판매하고 방문객이 구매한 특산물을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바비큐존도 운영된다.
핸드메이드 마켓은 수공예 액세서리와 인테리어 소품 등 개성이 담긴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며, 방문객이 직접 만들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향수, 인형 등의 체험마켓도 만날 수 있다.
매일 버스킹 무대에서는 공연이 펼쳐지며, 구룡포의 용을 캐릭터화한 ‘모리’가 마켓을 누비며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계행사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마켓피어나인 야시장과 포항 해양 관광 명소를 당일 코스로 즐길 수 있는 동대구~구룡포 간 테마형투어버스 ‘포항바다버스_불꽃원정대’가 매주 주말 운영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강풍 등으로 임시 휴장 등 행사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홈페이지(www.marketpier9.com) 또는 인스타그램(@pohang_piermarket)에서 공지사항을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