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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금오공대 김우석 교수, 방호터널 폭발 충격 안정성 높이는 연구결과 발표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4-04-11 16:38 게재일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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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금오공대 건축학부 김우석 교수.
국립금오공대 건축학부 김우석 교수.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건축학부 김우석 교수 연구팀의 최근 연구 결과가 건설공학 분야의 저명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지하시설의 방호를 위해 확장챔버를 이용한 터널 내 폭압저감 개선 연구’로, 건설 공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 ‘Tunnelling and Underground Space Technology’ 온라인판 5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김우석 교수 연구팀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정부통합전산센터 지하 방호시설을 대상으로, 폭발 발생 시 확장챔버에 의한 터널 내 폭압과 충격량을 완화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터널과 같이 폐쇄된 공간에서는 폭발에너지가 소산되기 어려워 그 여파는 개방된 공간에서보다 충격범위와 지속성이 상당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폭압저감 대책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이론적 모델 기반의 3차원 CFD 해석모델을 수립해 정부통합전산센터 터널 내 최적의 설계를 도출, 방호터널의 폭압 안정성 및 저감 대책을 수립했다.

이러한 연구는 군사 및 방호 시설 등 대규모 시설의 건설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국립금오공대 건축학부 김우석 교수(교신저자)와 가톨릭관동대 신진원 교수(제1저자)가 한 팀으로 구성된 ‘테러·지진·화재대응 스마트방산연구팀’의 성과다.

이들은 미국 뉴욕 주립대 버팔로 캠퍼스 대학원에서 함께 수학하며, 면진 및 내진구조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마이클 콘스탄티누 석좌교수와 내진·방폭 분야 전문가인 앤드류 휘태커 석좌교수에게 사사했다.

김우석 교수는 “신진원 교수 연구팀과 함께 구성한 테러·지진·화재대응 스마트방산연구팀에서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건설 구조물의 방호성능 예측모델과 충돌 및 폭발 하중에 대한 원전구조물의 안전성평가, 지진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소규모 건축물의 구조안전성 등 국방 및 재난·재해 대응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들을 수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어  “최근 구미시가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에 선정되며 방위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만큼 연구팀에서 수행해 온 그동안의 연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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