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최근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에서 공개한 ‘2024 세계 최고 병원’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또 선정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올해 세계 최고 병원 ‘TOP250’과 ‘대한민국’ 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TOP250부문은 전세계 250곳 병원 중 235위를 기록했고, 이는 지난해 243위보다 8단계 상승한 결과이다. 특히, TOP250에 선정된 국내 17곳 병원 중 수도권 16곳 병원을 제외하면 지방 병원으로서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유일하다.
또, 올해 세계 최고 병원-대한민국 부문에서는 국내 17위를 기록했다.
이 역시 수도권 병원을 제외하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평가항목은 △30개국 8만 5000명의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45%) △의료성과지표(35.25%) △환자 만족도 조사(16.25%) △환자 건강상태 자가평가(PROMs) 시행 여부(3.5%) 등이다.
국내 병원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중환자실·급성질환·암·약제에 대한 적정성 평가와 환자경험평가 결과가 심사에 반영됐다.
노광수 의료원장은 “TOP250에 수도권 병원 외 본원이 유일하게 선정됐다는 점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치유와 의료의 양질적 발전과 의료서비스 향상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