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시민에 본격 개장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2년 10월 착공한 대봉교 옆 둔치 물놀이장 조성 공사가 오는 5월 마무리돼 7월부터 시민들이 본격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파도풀과 유수풀, 가족풀장 등으로 구성된 물놀이장은 여름철에는 수영장으로 이용되고, 봄·가을철에는 각종 음악 행사와 영화 상영, 피크닉 공간으로, 겨울철에는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한다.
또 신천 둔치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는 녹음이 우거진 숲길로 조성된다.
대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상동교∼대봉교 사이 신천 좌안에 500그루의 나무를 심은 데 이어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대봉교∼침산교 사이에 2천500그루를 추가로 심을 계획이다.
이곳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 571개는 새로 도색하고, 27개는 신규로 설치되며, 여름철 불청객 해충을 퇴치하고 포충등도 기존 34개에서 64개로 대폭 늘린다.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위험을 감지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와 수위계도 추가로 설치한다.
이밖에도 공단은 시민들의 야간 활동이 많아지는 6월부터 지역 무도인 100여명으로 구성된 무도인 순찰대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