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최근 마감한 올해 인턴 모집에서 51명 정원에 51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동산병원은 대구지역 대학병원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인턴 모집률 100%를 기록했다. 이는 동산병원이 보건복지부의 ‘2023년 의료질평가’ 4년 연속 1등급,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전공의가 직접 뽑은 수련하기 좋은 병원’ 3년 연속 종합 3위와 교육환경 부문 1위 등 전공의들이 수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상의 수련 환경을 제공하고 있기 대문이라는 평가다.
또한 전공의들이 요구하는 근무 스케줄 조정, 타 직종과의 갈등 중재, 비교육적 활동 업무 중단, 기타 시설 개선 등 불편사항 청취와 개선에 적극적이고 필수·응급 의료 전공의들을 위한 수련보조수당 지급을 검토해 지역의료 안정망 구축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전공의들에게 1인당 월 100만 원을,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전공의는 1인당 월 5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류영욱 동산병원장은 “올해 정원이 4명이나 늘어났음에도 지난해와 같이 정원을 다 채웠다”며 “전공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수련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