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초교 월드스쿨, 긍정적 효과 보여”

대구미래교육연구원
교육적 실행 효과 분석 결과 발표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은 31일 ‘IB 초등학교(PYP) 월드스쿨의 교육적 실행 효과 분석’ 정책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지난 2021학년도 초등학교 3학년이 지난해 5학년으로 성장한 종단적 변화 추이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IB PYP 월드스쿨 학생의 국어, 수학 성취도가 일반학교보다 높고, 인지, 행동, 동기, 사회정서적 영역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특히, IB PYP는 국어, 수학 성취도 및 이해도, 학교 만족도 등에서 저성취 학생의 학업 성취도가 두드러지는 성과를 보였다.

연구원은 이날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보고회를 통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국제바칼로레아(IB) 도입부터 IB PYP 월드스쿨 탄생까지 초등학생들의 인지, 행동, 동기, 사회정서적 변화 추이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대구미래교육연구원 안병규 원장은 “현재 대구시교육청 국·공립 IB 월드스쿨은 23개교로 시도교육청 중 전국 최다이고 IB 디플로마(DP) 첫 이수 학생을 배출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우리교육청 IB 정책의 추진 방향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IB 프로그램 도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