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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허은아 탈당, 이준석 ‘개혁신당’ 합류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4-01-03 19:53 게재일 2024-01-0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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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 의원직 김은희 코치 승계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3일 탈당, 이준석 전 대표의 ‘개혁신당(가칭)’에 합류한다고 선언했다.

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떠나는 마당에 구구절절 긴 말씀 드리지는 않겠다. 응답 없는 탐욕의 성벽에 머리를 박는 일, 누가 뭐래도 할 만큼 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비례대표인 허 의원은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는다. 의원직은 다음 순번인 테니스 선수 출신인 김은희 코치가 승계받을 예정이다. 공직선거법 제192조에 따르면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소속 정당의 합당·해산 또는 제명 외의 사유로 당적을 이탈·변경하거나 두개 이상의 당적을 가지고 있는 때에는 퇴직된다. 허 의원은 이번 주 탈당계를 내고 개혁신당에서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표 측근 그룹인 ‘천아용인’중 당 잔류 의사를 밝힌 김용태 전 최고위원을 제외하고 모두 이 전 대표의 신당에 합류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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