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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확정···“서울 내주면 민주주의 위기”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6-04-18 17:57 게재일 202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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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되며 5선 도전에 나섰다. 오 시장은 “서울을 내주면 정권의 폭주를 막을 마지막 제동장치가 사라진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시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통상의 지방선거가 아니라 법치주의 회복과 민주주의 균형을 위한 최후의 전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수 정치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보수 대개조의 선봉에 서 파부침주의 각오로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여당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오 시장은 “현재의 부동산 대란은 과거 민주당 정권의 정책 실패에서 비롯됐다”며 “재개발·재건축을 억제한 지난 10년간 서울의 주택 공급이 크게 위축됐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향후 시정 비전으로 △함께 성장하는 서울 △집 있는 서울 △이동권 격차 없는 서울 △건강 도시 서울 △관광 산업을 강화한 ‘서울투어노믹스’ 등 5대 과제를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정원오에 대해서는 “행정 철학이 점차 드러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판단할 것”이라며 견제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연두색 넥타이를 착용한 오 시장은 “서울을 정원 도시로 만들어온 데 대한 상징적 의미”라며 “선거 과정에서 다양한 색채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내 상황과 관련해서는 방미 중인 장동혁을 향해 “중요한 시기에 장기간 해외 체류는 결과적으로 후보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이후 서울 마포구 연남동 일대에서 배현진 등과 만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젊은 세대가 많이 참여하는 선대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 시장이 당내 경선에서 경쟁 후보들을 제치고 서울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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