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재단은 지난 7일 국제소방안전교류협회와 소방장비 양여 지원, 새마을운동 교육 및 확산, 소방안전교육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국제소방안전교류협회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이승종 새마을재단 대표이사, 황드보라 회장 등 양 기관의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양 기관은 개발도상국에 한국형 재난·재해 대응 시스템 장비 지원 및 정보교류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승종 새마을재단 대표이사는 “새마을 해외사업을 국가변혁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데 협회에서 소방 장비 양여 지원과 소방안전교육을 지원해준다면 현지 지역 안전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 기관이 협업해 새마을과 소방을 연결하게 되면 상호 네트워크가 구축돼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드보라 회장은 “협회에서 소방 장비를 양여하는데 지원하고, 새마을과 연계해 소방안전교육을 하게 되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발도상국에 대해 국가적 차원에서 엄청난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재단에서는 경상북도소방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소방 장비 지원 대상 국가 선정 등에 대해 상호 협의할 예정이며, 12월에는 캄보디아에 중고 소방차 지원에 대해 경북소방본부와 국제소방안전교류협회와 협업하기로 했다.
한편, 국제소방안전교류협회는 라오스, 캄보디아 등 22개의 개발도상국에 469대의 펌프카 및 구급차를 전달하는 등 한국형 재난·재해 대응 시스템 지원사업을 해오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