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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메타버스 통합 플랫폼 ‘메타포트’ 본격 서비스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11-20 20:15 게재일 2023-11-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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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확장형 하이브리드<br/>신공항을 메인 공간으로 구성<br/>가상현실 체험존·컨벤션센터<br/>면세점 5개·사이소 등 쇼핑몰

경북도가 20일 전국 최초로 ‘경북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이하 메타포트)’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메타포트’는 경북도가 지난해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메인 공간으로 구성해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메타버스 통합 플랫폼으로, 이용자들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체험을 통해 디지털 경제의 핵심인 메타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과 기업이 가진 신기술을 선보여 경북이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개발됐다.


경북도가 서비스 하는 ‘메타포트’는 전국 최초 확장형 하이브리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웹3.0 기술을 응용하고, 웹(Web)과 앱(App)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며, Open-API(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를 이용해 무한한 확장성을 고려한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지 않고, 웹 페이지를 통해 ‘메타포트’가 제공한 Open-API를 통해 로그인, 아바타 등 연동이 가능해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학교 등이 보유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하나의 통합된 서비스처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메타포트 앱(App) 버전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은 뒤 이용할 수 있다.


메타포트에 접속하면 우선 메인 화면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에서 나만의 아바타를 만나게 된다. 마이크, 메시지 입력창 등이 있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미니맵을 이용하면 ‘메타포트’ 내 각 공간을 이동할 수 있다. 공항 로봇을 만나면 카트레이싱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쇼핑몰에서는 롯데면세점 등 5개 면세점과 지역 고향장터 사이소가 있어 면세품 쇼핑과 지역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경북도청에서는 도정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E-Book, 영상갤러리와 사진갤러리를 통해 볼 수 있다.


또한, 전시실에서는 멋쟁이 캐릭터와 함께 신라시대 와당을 활용한 퍼즐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도지사실로 이동하면 이철우 지사와 함께 사진 촬영과 경북을 상징하는 낱말퀴즈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컨벤션홀에서는 다양한 경북의 기업들도 만나볼 수 있다.


컨퍼런스홀은 대규모 인원 수용이 가능한 공간으로 지역 기업들이 세미나와 설명회 등을 개최할 수 있으며, 영상회의 사무실 등을 무료로 제공해 지역 기업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한다. 전시홀에서는 각 기업의 특색있는 홍보관 개설이 가능하다.


이철우 지사는 “메타포트는 국내 최초 확장형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웹과 앱 방식을 모두 활용해 개방성과 무한한 확장성을 고려해 개발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경북도는 메타버스 수도를 넘어 글로벌 디지털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단계로 개발되는 메타포트는 2024년에는 관광, 교육 서비스 기능 구축 등 이용자 접근성 향상과 다양한 메타버스 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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