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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대, ‘경북형 일자리 특화 외국인 유학생’ 지원 허브 구축 나선다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3-11-15 10:10 게재일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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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대학교 전경.
경운대학교 전경.

경운대학교가 경상북도 내 시·군지역의 인구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함께 일-학습 병행 교육모델 개발 및 외국인 유학생 지원 허브 구축에 나선다.

경상북도가 지난 9일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기본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에서 공개한 경상북도 RISE 비전 및 핵심과제 중 하나인 지역정주 동반성장 목표 ‘해외인재 유치를 위한 K-LEARNing 프로젝트’를 발표한 것에 따라 경운대는 ‘경북형 국제어학교육원’을 확대 개편해 외국인 유학생 지원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군 지역별로 필요한 소요 인력과 교육 분야를 정하고, 경북형 일자리 특화 외국인 유학생을 양성하기 위한 전공 교육과 함께 지역별 역사와 풍습, 경북 사투리형 어학교육 실시 등을 통해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맞춤식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경운대는 지난 6월 개최된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 교육부 장·차관 및 주요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국제 포럼 ‘제1회 구미 에듀케이션 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으며, 각국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교육의 역할, 산학연 교육을 통한 지구촌 인재 공동 육성 전략과 함께 경상북도, 구미시, 경운대학교가 함께 국가(지방정부)-대학-산업체 연계를 통한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김동제 경운대 총장은 “경북지역 시·군의 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며 “외국인 유학생의 전공 및 지역맞춤식 교육에 다양한 모델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운대의 이번 사업은 경북지역의 인구소멸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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