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현장서 기공식<br/>총 885억 투입 2025년말 완공<br/>교육훈련·국가자격시험 담당
국내외 보건의료인의 교육훈련과 보건의료인 국가자격시험을 담당하는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이 오는 11월 7일 착공한다.
이날 케이메디허브 양진영 이사장과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홍준표 대구시장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의 주요 유관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기공식을 가진다.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총사업비 885억 원이 투입돼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전체면적 1만9천723㎡)로 건립되며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지상 1∼4층까지는 교육훈련을 위한 시설이 구축되며 지상 5∼6층에는 국가자격시험을 위한 시험시설이 위치하게 된다.
지상 1층에는 국내외 보건의료인 학회 등 대규모 학술행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총 500석 규모의 첨단 시설을 갖춘 대강당이 구축될 예정이다.
또 교육훈련을 위해 AR, VR을 이용한 첨단교육훈련시설(1층)과 실험동물을 이용한 내과(2층), 외과(3층) 수술시설 그리고 중환자실과 응급실 등 시뮬레이션시설(4층)이 구축된다. 자격시험을 위해 컴퓨터화시험(CBT시험)시설(5층)과 실기시험시험(6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국가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케이메디허브의 의료R&D 역량과 함께 국가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