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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국가산단 등 유치 달성군 대구 50년 미래 이끌 견인차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3-09-20 20:02 게재일 2023-09-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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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빈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어<br/>100만 평 규모 국가산단 유치<br/>로봇테스트필드도 예타 통과<br/>대구 5대 핵심사업 입주 예정

대구 달성군이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잇따라 유치하며 대구 미래 50년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달성군은 최근 농수산물도매시장 유치 및 제2국가산단 조성 등 대규모 사업 유치를 하며 지역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대구 국가 스마트기술산업단지(제2국가산단)를 유치한 부분이 눈에 띈다. 지난 3월 330만㎡(약 100만평) 규모의 제2국가산단이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와 옥포읍 간경리 일원에 최종 선정됐다. 산단에는 미래차와 로봇이 융합된 미래모빌리티 제조업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대구시가 미래 50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5대 핵심산업 관련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LH와 대구도시개발공사가 2030년까지 2조2천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함에 따라 직접고용 2만 명 등 6만3천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지난달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는 글로벌 로봇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로봇 제품 성능·서비스 실증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국내에 처음 생기는 대규모 로봇 실증 인프라이기도 하다. 달성군은 이를 통해 제2국가산단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을 하빈면 대평리 일원 약 27만 8천㎡(8만4천평)로 이전한다는 대구시 발표와 기회발전특구 지정 역시 현실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2031년까지 약 4천억 원을 들여 경매, 선별, 가공 등에 필요한 첨단도매유통시설을 건립되면 하빈면의 정주 여건 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 분야에서도 변화를 시도 중이다. 달성군은 두 번의 도전 끝에 2022년 12월 대구 최초 법정문화도시에 지정돼 달성군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국립근대미술관 및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유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평균나이 41.2세로 젊은 신혼부부의 유입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춰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 등 교육·보육 사업에도 힘을 쓰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군민들께서 변함없이 관심을 갖고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달성군의 여러 숙원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산업, 문화, 정주여건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튼튼하게 다지며 이를 위한 맞춤형 행정을 제공하기 위해 늘 힘쓰는 달성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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