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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3점 챙긴 포항 “6점차 선두 울산 잡자”

강준혁기자
등록일 2023-09-17 19:35 게재일 2023-09-1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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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30R 스틸야드 홈 경기<br/>제카 멀티골 수원FC 2대0 격파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 경기에서 포항이 제카의 멀티골을 앞세워 수원을 꺾었다.

포항은 1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FC를 2-0으로 잡으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를 기록한 포항(56점)은 선두 울산(62점)과의 승점을 ‘6점차’로 좁히며 맹추격에 나섰다.

스틸러스는 제카를 필두로 홍윤상과 윤민호, 김승대를 2선에 배치, 중원에는 오베르단과 김준호를 세웠다. 수비라인에 신광훈, 하창래, 완델손, 그랜트, 골키퍼에 황인재를 내보냈다.

경기초반 양팀은 경기 주도권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전술을 펼치며, 상대팀의 골문을 두들겼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팽팽했던 경기 흐름을 끊어내고 주도권을 잡은 팀은 스틸러스였다. 전반 28분 스틸러스 제카가 왼쪽으로 올린 완델손의 크로스를 받아 슛으로 연결해 상대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4분 수원FC의 수비라인을 뚫고 내달린 제카가 빠르고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멀티골을 뽑아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양팀 모두 초반부터 교체 카드를 사용해 경기 주도권을 잡기 위한 치열한 수 싸움을 벌였다. 수원은 만회골을 뽑아내기 위해 공격적인 전술로 스틸러스를 압박했지만, 득점을 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8분 김종우가 짧게 건넨 패스를 받은 이호재가 1대1 찬스 상황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팀 골키퍼가 슈퍼 세이브로 선방하며 포항의 추가 득점을 막아냈다. 경기 종료까지 양팀 모두가 최선을 다했지만 추가 점수는 나지 않았고, 포항의 완승으로 이날 경기는 마무리됐다.

/강준혁기자kang8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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