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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소재 수출기업 17개사 현장간담회 개최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8-27 20:09 게재일 2023-08-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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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부족·대체시장 발굴 호소<br/>道 “해외전시회 참가·판촉전 등<br/>실질적인 기업 판로 지원 방침”
경북도가 수출기업이 체감하는 애로사항 해결과 기업 맞춤형 지원정보 제공 등 현장 중심 정책 추진을 위해 지난 25일 수출 유관기관, 영주소재 수출기업 17개 사와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간담회에서 홍삼 제품을 생산하는 권헌준 풍기인삼농협 조합장은 “중소기업은 대외환경 변화, 환율 변동 등이 발생했을 때 장기계약 등으로 안정적 대처를 할 수 있는 대기업보다 훨씬 불안한 면이 있으므로 정부의 세심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화두를 꺼냈다.


이어 복숭아, 사과 등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우림영농조합법인 박경수 대표는 “수출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으로 정보 부족, 대체 시장 발굴, 다양한 수출 비용 부담 증가 등이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경북도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경제진흥원 등 수출 유관 기관과 협력해 수출 실무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교육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전시회 참가,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판촉전 운영 등을 통해 실질적 기업 판로 지원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 종식과 함께 한국 식품과 소비재, 화장품 등에 대한 해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주와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 판촉전 예산 20억 원을 신규로 확보해 연간 10회 정도의 해외 상품전을 운영하고, 수출기업 해외 마케팅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수출물류비, 해외인증 취득비용, 수출보험료 지원 등과 더불어 올해는 지방 최초로 케이(K)-스튜디오(Dexter)를 설치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이 더 원활해 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영주는 구미와 포항에 이어 경북도의 3대 수출지역으로 올 상반기 경북도 총수출6 236억 달러 중 9억 3천만 달러를 수출해 4.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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