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서는 함께 고스톱을 치던 할머니들에게 흉기로 휘두른 A(59)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20분쯤 옥산동 한 아파트에서 100원짜리 고스톱을 함께 치던 60∼70대 할머니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고스톱을 치던 도중 “집에 간다”며 아파트에서 나가 흉기를 준비해 되돌아 온 후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들이 신고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를 빼앗았다는 것.
경찰은 “B할머니가 중상을 입고 치료중”이라며 “피의자 A씨는 CCTV 추적 등으로 사건 발생 4시간여만에 남천 둔치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