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총 ‘한반도 화해·협력 2023 DMZ평화둘레길 대장정’ 출정식
출정식에는 강석호 총재, 김성옥 부총재, 김성덕 서울지부 회장, 최창환 경기지부 회장, 김상한 충남지부 회장, 오웅필 중앙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해 대장정 단원들의 힘찬 도전을 격려했다. 또 이날 출정식에서 참석자들이 한마음으로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이번 평화둘레길 대장정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90명을 포함한 관계자 등 110명이 참가했으며, 단원들은 DMZ평화둘레길 시작점인 강원도 고성에서 출발해 인제-양구-화천-철원-연천 등을 거쳐 파주 임진각까지 총 320㎞를 횡단한다. 완주식은 오는 9일 오전 11시, 파주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연맹이 진행하는 평화둘레길 대장정은 한국전쟁 당시의 전적지와 DMZ 접경지역을 횡단하며 한반도 분단의 체험을 통해 호국 영령의 뜻을 기리고,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한반도의 분단 상황을 종식시킬 수 있는 화해와 협력 방안에 대해서 가슴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강석호 총재는 “무더운 날씨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320㎞의 DMZ평화둘레길 대장정에 나서는 참가 단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굳센 의지를 기르고 함께 하는 동료와 우정을 나누면서 끝까지 완주하기를 응원한다”며 “단원 모두가 DMZ평화둘레길 대장정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우리가 앞으로 지켜나가야 할 우리 강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