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특화단지 등 현안집중<br/>행정 공백 메울 ‘광폭행보’ 기대
이강덕<사진> 포항시장이 두달여 간의 신병치료를 마치고 13일 정상업무에 복귀한다.
이 시장의 이날 업무 복귀로 7월중 발표 예정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등을 앞두고 장기간 초래했던 포항시정 공백사태가 일시에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60여일 동안 서울 모 대형병원에서 매일 통원 치료를 받은 후 의료진의 ‘전립선 암 완치’ 소견을 받아 정상출근을 하게 됐다는 것.
포항시 측은 ”전립선암은 한달 반 정도 방사선 치료를 받을 경우 거의 대부분 완치되는 것이 의료계의 정석”이라면서 “얼마전 서울·포항 공식석상의 이 시장 모습에서 보듯, 방사선치료 때문에 다소 피곤한 점은 보였으나 혈색 등 모든 면에서 매우 건강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의 현재 방사선 치료후의 건강 관리는, 의료진의 일반적인 권고사항 수준”이라면서 “향후 이 시장은 그동안 자리를 비운만큼 더 열정적으로 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출근하는 13일 오전 8시 30분 간부회의를 주재한 후 10시에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병원 치료 과정과 결과, 향후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등 시정 추진 방향’ 등에 대해 가볍게 설명할 예정이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