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3일 연구진들이 실험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연구해 해외저널인 에니멀즈(animals)지에 논문 2건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실험동물의 복지수준을 국제기준에 맞춰 관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재단 연구진들이 ‘어떻게 하면 실험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지’를 연구해 해외저널에 논문을 2건 게재했다.
연구진은 실험동물 중 마우스와 개를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을 제공하면서 체중 및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보다 넓고 공기 순환이 잘 되는 환경 제공과 동물종별로 적절한 환경풍부화 놀이도구를 제공했을 때 실험동물 스트레스 지표의 감소를 확인했다.
앞으로 동물종별로 특화된 환경을 제공, 실험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킬 수 있는 사육 환경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동물 실험은 의약품 및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하지만, 제한된 공간에서 사육되다보니 연구자들에게는 동물들의 스트레스 노출이 항상 고민거리로 작용했다.
세계적으로 실험동물의 스트레스 감소와 복지 증진을 위한 많은 방법이 제안되고 있지만, 어떤 환경이 실험동물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지 과학적으로 증명한 연구는 실질적으로 부족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