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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잡은 포항 ‘굳건한 2위’

강준혁기자
등록일 2023-07-03 19:29 게재일 2023-07-0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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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트·제카·한찬희 릴레이 골<br/>3대 1로 꺾으며 4경기 무패 행진<br/>
포항스틸러스가 수원FC를 잡고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포항은 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린 포항은 시즌 10승(7무 3패)째를 기록하며 2위(승점 37)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포항은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초반부터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2분 만에 수원FC의 골포스터를 강타하며 골문을 조준했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한 이호재의 슛이 골포스트 위쪽을 맞고 튕겼다.

공세를 이어가던 포항 전반 41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코너킥 상황에서 그랜트의 헤더 슛이 그대로 골망에 빨려들어갔다.

전반을 1-0 리드 상황에서 끝낸 포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두 장의 교체카드로 공격의 수위를 높였다. 조재훈, 윤민호를 빼고 김승대, 제카를 투입했다.

포항은 후반 13분 추가골을 넣었다. 제카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를 압도하던 포항은 후반 43분 수원FC 라스에게 추격골을 내주며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포항이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추가시간 한찬희가 오른발 슛으로 3-1 스코어를 완성하며 값진 승점을 챙겼다.

/강준혁기자 kang8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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