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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출마할 수도… 민주당과 무관하게”

고세리기자
등록일 2023-06-12 20:16 게재일 2023-06-1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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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일각 “진심 어린 사과 있어야”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12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설과 관련, “출마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변의 많은 분이 출마를 권유하기 시작한 것은 좀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가 보이는 검찰 독재의 대항마로서, 상징적인 성격 때문”이라며 “몇 가지 전제조건은 있다. 민주당과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나간다는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가장 기본적인 전제조건 중 하나가 그것이라고 본인(조 전 장관)스스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총선 출마할 수 있다는 암시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주변 분들 이야기를 들어봐도 고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어떻게 민주당은 무너지는가’라는 책을 낸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YTN 라디오에서 “자기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잘못했는지 진심 어린 사과가 있어야 한다”면서 “그걸 해야 중도층의 마음도 얻고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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