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공동 4위로 경기를 끝낸 주수빈은 대회 마지막 날 3언더를 치며, 최종성적은 9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조건부 출전한 주수빈은 이번 성적으로 정규투어 전 경기 초청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LPGA정기투어 두번째 만에 자신의 생애 최고 성적을 낸 주수빈은 이번에 부상으로 4만3천달러의 상금를 받았다. 주수빈은 포항대련골프연습장에서 손상훈 티칭프로의 지도 아래 훈련을 해오다 지난해 우먼US골프대회 초청을 받아 미국으로 진출했었다.
루키 주수빈 선수는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면서 “앞으로 치뤄질 대회에 더욱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준혁기자 kang87@kbmaeil.com